168km 강속구 투수가 머리 위 사과를 박살내다니…"AI는 아냐" 목숨 건 묘기의 진실

마이데일리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현대판 윌리엄 텔이 됐다./밀워키 브루어스 SNS 캡처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제이콥 미시오로스키와 쿠퍼 프랫(이상 밀워키 브루어스)이 목숨을 건 묘기를 선보였다. AI(인공지능) 합성 영상이란 의혹에 구단 관계자가 답변을 내놨다.

밀워키는 25일(한국시각) SNS에 위험천만한 영상을 올렸다. 프랫이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놨고, 미시오로스키가 그것을 야구공으로 맞혀 산산조각낸 것.

이 영상은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장악했다. 조회수는 25일 오후 기준 680만 명이 현대판 '윌리엄 텔' 묘기를 지켜봤다. 윌리엄 텔은 스위스 옛이야기에 나오는 명궁이다. 아들 머리 위에 올려진 사과를 활로 멋지게 맞춘 인물로 유명하다.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이 영상을 조명하며 "미시오로스키가 루키 시즌에 최고 시속 104.3마일(약 167.9km/h)을 기록했다는 점(그리고 그의 제구가 여전히 발전 과정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것은 목숨을 건 묘기처럼 보였다"고 했다. 지난 시즌 미시오로스키는 9이닝당 볼넷 비율(BB/9) 4.2개를 기록했다. 정교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AI를 활용한 조작 영상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몸이 재산인 야구 선수가 직접 하기엔 너무나 위험한 묘기다. 투수가 미시오로스키라면 더욱 그렇다. 프레임을 쪼개보면 비정상적인 장면이 보인다. 공에 맞기 전에 사과가 이미 부서지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다행히(?) 선수의 안전을 위해 편집된 영상이었다. 다만 AI를 활용한 '완전 조작'영상은 아니다. 'MLB.com'은 "그것은 디지털 콘텐츠 수석 매니저 에즈라 시겔, 수석 비디오그래퍼이자 크리에이티브 리드인 카터 그린, 수석 편집자 코디 오아센이 포함된 영상 제작팀의 노하우였다. 이들은 젊은 야구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험해 왔다"고 전했다.

살 프렐릭이 'GTA 시리즈'를 패러디했다./밀워키 브루어스 SNS 캡처

최근 밀워키는 SNS에 다양한 영상을 올리고 있다. 지난 23일 살 프렐릭이 유명 게임인 'GTA 시리즈'를 패러디한 것이 좋은 예다. 지금까지 약 112만 명이 해당 영상을 봤다.

'MLB.com'은 "무엇이든 시도해 보려는 선수들로 가득한 클럽하우스를 보유한 것도 도움이 된다. 미시오로스키는 자신의 참여에 대해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밀워키 브루어스 쿠퍼 프랫./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미시오로스키는 지난 시즌 혜성같이 데뷔한 오른손 강속구 투수다. 2002년생으로 2022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63순위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 15경기(14선발) 5승 3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3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2026시즌을 기대케 했다. 앞서 언급했듯 최고 167.8km/h에 해당하는 강속구가 주무기다.

2004년생인 프랫은 2023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182순위로 밀워키에 뽑혔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다.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2025년 구단 유망주 랭킹 4위다. 지난 시즌 더블A에서 뛰며 120경기 104안타 8홈런 31도루 71득점 62타점 타율 0,238 OPS 0.691을 기록했다. 20-80 스케일 기준 컨택 50점 파워 45점 주루 50점 어깨 60점 수비 60점 종합 55점이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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