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통영공설운동장 노찬혁 기자] 울산대학교 '캡틴' 김광원이 프로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울산대는 25일 오후 1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약속의 땅 통영,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전에서 전주대를 5-0으로 제압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김광원은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대회 도움왕과 MVP를 수상했다.
울산대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김승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6분 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광원이 기점 역할을 맡았다. 김광원의 패스를 받은 서혁준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김재우가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6분 김재우의 멀티골로 3점 차로 달아난 울산대는 전반 41분 김광원의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민시영의 크로스를 김광원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대는 후반 23분 한 골을 추가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광원이 뒤로 내줬고, 김승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울산대는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창단 첫 춘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대회 도움왕과 MVP를 수상한 김광원은 "울산대 창단 첫 우승 멤버가 돼 영광이다. 지난해 왕중왕전 준우승 이후 발전을 고민했다. 감독님께서 훈련 때마다 개인 능력 향상을 강조했고, 선수들 스스로 성장하려는 노력이 팀 발전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대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16강 5-0, 8강 5-0, 4강 3-0 승리에 이어 결승에서도 5-0 승리를 거뒀다. 김광원은 "16강부터 결승 진출을 확신했다. 동계훈련 기간 득점 훈련에 집중했고, 반복하면 반드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광원은 크랙형 윙어를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특정 선수 한 명을 좇기보다 현 시점에서 경기력이 뛰어난 윙어들을 참고한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어(이상 레알 마드리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자주 보며 비슷해지기 위해 노력한다"고 언급했다.
울산대 4학년 김광원은 첫 춘계연맹전 우승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왕중왕전과 추계연맹전까지 모두 우승하고 싶다. 우리는 아직 우물 안 개구리라고 생각한다. 대학축구가 기준이 되면 안 된다. 프로에서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더 잘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프로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한다. 활동량이 많고 수비 뒷공간 침투와 측면 돌파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며 "영입한다면 더 다이나믹한 공격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울산 HD가 나를 영입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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