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OK저축은행, 봄을 향한 초강수! 세터 하마다 쇼타 재영입하며 AQ 교체…오데이와는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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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다 쇼타./KOVO

[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OK저축은행이 초강수를 둔다.

OK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를 단행한다. 기존 아시아쿼터 자원 트렌트 오데이와 결별하고, 일본 세터 하마다 쇼타를 재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배구계에 의하면 쇼타는 현재 OK저축은행 선수단에 합류해 있는 상태로, 곧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쇼타는 OK저축은행과 V-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이미 지난 2024-2025시즌 OK저축은행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에도 기존 아시아쿼터 자원 장빙롱이 부상을 당하면서 대체자원으로 팀에 합류했고, 14경기 50세트에 출전해 시즌 끝까지 팀과 함께 했다.

1990년생의 베테랑 세터 쇼타는 182cm의 신장에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세터다. 지난 시즌에도 중도에 합류했지만 나름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키에 비해 사이드 블로킹 능력도 좋아 한국전력을 상대로 한 경기 6블로킹을 잡아내는 깜짝 활약을 펼친 적도 있었다.

하마다 쇼타./KOVO

OK저축은행의 주전 세터는 이민규다. 그러나 이민규가 흔들리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의 플랜 B가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다. 박태성과 박인우가 뒤에 대기하고 있지만 봄배구를 향한 스퍼트를 내야 하는 현시점에서는 두 유망주만 믿고 가기에는 불안감이 있다는 판단이 쇼타의 재영입으로 이어졌다.

쇼타는 이미 OK저축은행과 함께 해본 경험이 있는 선수기에 합류 시점이 많이 늦었지만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 요소가 있다. 쇼타가 6라운드에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면 OK저축은행에는 쏠쏠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쇼타의 재영입과 함께 오데이는 팀과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됐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최초 선발됐지만 정강이 피로골절 소견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메히 젤베 가지아니를 대신해 팀에 합류한 오데이는 시즌이 진행될수록 블로킹 개인 순위를 가파르게 끌어올리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우직한 활약을 펼쳤다.

트렌트 오데이./KOVO

그러나 세터 뎁스가 불안정한 반면 상대적으로 미들블로커 뎁스는 박창성-진상헌-진성태-박원빈의 존재로 인해 여유가 있는 OK저축은행의 팀 상황에 따라 오데이는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쇼타의 활약 여부만큼이나 오데이 대신 미들블로커 한자리에 나설 국내 미들블로커의 활약상도 OK저축은행의 잔여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후의 승부수다. 쇼타가 부산의 봄을 이끌 전령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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