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 좋은 선수의 표본" 41살 감독대행 왜 감탄했나…'휴식 반납' 브라질 특급, 기적의 봄배구 선봉장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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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아라우조./KOVO박철우 감독대행./KOVO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아라우조는 대체불가, 에이스로 최고의 선수다."

박철우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우리카드는 기적의 봄배구를 바라보고 있다. 최근 11경기 8승 3패 승점 41점을 기록 중이다. 3위 한국전력과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만약 21일 KB손해보험과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 기적의 봄배구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박철우 감독대행의 초보 지도자 답지 않은 결단력과 풍부한 선수 기용, 주전과 백업 가릴 것 없이 원팀이 되어 승수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이 선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선수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 브라질, 폴란드, 카타르, 프랑스, 튀르키예, 일본 등에서 커리어를 쌓은 아라우조는 올 시즌 29경기 647점 공격 성공률 51.68% 세트당 서브 0.441개를 기록 중이다. 서브 2위, 득점 3위, 공격 성공률 5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5라운드 활약은 더욱 좋다. 5경기 112점에 공격 성공률이 57.89%로 60%에 육박한다. 5라운드 기준 오픈 공격 1위, 퀵오픈 1위, 공격 성공률 2위, 서브 4위, 득점 5위에 자리하며 우리카드의 순항에 힘을 더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과 승리를 거두면 5라운드 1위로 마치게 되는데, 아라우조의 활약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2023-2024시즌 3라운드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 이후 나오지 않은 우리카드 소속 라운드 MVP 수상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우리카드 아라우조./KOVO

아라우조를 옆에서 지켜보는 박철우 대행도 아라우조가 고맙기만 하다. 박철우 대행 역시 왼손잡이 아포짓으로 V-리그를 호령했기에, 아라우조를 보는 마음이 더욱 각별하다.

박철우 대행은 기자에게 "5라운드 아라우조는 에이스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기록에서도 좋은 지표를 보였지만, 코트 내에서도 리더로서 팀을 이끌어줬다. 아라우조는 모든 부분에서 다재다능하기에 팀에서 대체 불가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또한 많은 공격을 책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몸 관리를 통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다방면에 있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훈련 및 일상생활에서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잘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훈련 때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임하고 있고, 휴식일을 부여한 날에도 훈련장에 나와서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컨디셔닝 훈련을 진행한다"라며 "그리고 젊은 선수들에게는 정신적인 멘토 역할도 해주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좋은 선수', '훌륭한 선수'라는 말의 표본이 아라우조가 아닐까 싶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우리카드 아라우조./KOVO

멀어 보였던 봄배구 티켓이 손에 잡힐듯하다. 과연 아라우조가 우리카드와 함께 봄내음을 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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