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의 '금쪽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브라질)가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인종 차별로 고통스러워하고, 감독과 불화설로 마음고생을 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을 향해 날아든 비난을 날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펼쳐진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벤피카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4-2 전형으로 나선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방에 배치됐다. 음바페와 투톱을 이루며 레알 마드리드 공격을 이끌었다.
0의 행진이 이어진 후반전 초반 골을 뽑아냈다. 음바페와 호흡을 맞춰 득점을 생산했다. 후반 5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벤피카 골망을 갈랐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꺾어 들어오며 강력한 오른발 감아 차기를 터뜨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코너 플래그로 향해 댄스 세리머니를 벌였다. 과도한 골 뒤풀이로 경고를 받았다. 아울러 벤피카 팬들의 인종 차별을 주장했다. 경기가 10분여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그는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며 벤피카 골문을 계속 위협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이기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올 시즌 초반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인종 차별 논란과 함께 사비 알론소 전 감독과 불화설로 구설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홈 팬들에게 야유를 듣기도 했다.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부활했다. 1월 21일 AS 모나코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홈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올리며 6-1 대승을 견인했다. 이후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추가하며 해결사로 떠올랐다. 음바페 의존도를 줄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빛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공식전 11골 11도움을 마크했다. 아울러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31골 25도움으 적어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13득점을 뽑아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차지한 2022년 리버풀전(1-0 승리)과 2024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2-0 승리)에서 모두 골을 성공했다. 올 시즌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뼈아픈 2-4 패배를 안긴 벤피카를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환하게 웃었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로 거듭나며 다시 주가를 드높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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