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 걸린 '비뚤어진 태극 문양'...대한체육회, IOC와 조직위에 공식 사과-즉각 시정 조치 요청

마이데일리
한국 선수들이 19일 3000m 계주 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이 섰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보미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시상식에 걸린 태극기 오류가 논란이다. 대한체육회가 나섰다.

대한체육회는 20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이수경)은 쇼트트랙 경기장 시상식에 잘못 제작된 태극기가 게양된 사안과 관련하여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에 공식 항의하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직후, 조직위원회에 사전 제출한 공식 국기 규격 자료를 재확인했다. 그 결과, 단장회의(2025년 3월) 및 최종 등록회의(2026년 1월 26일)에서 확인·승인된 태극기와 시상식에 사용된 태극기가 일치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이에 대한민국 선수단 내 총무·섭외 파트에서 즉시 선수촌 IOC 사무실과 조직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잘못 제작된 태극기와 공식 규격 태극기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현장 시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현장에서 IOC 및 조직위원회는 해당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와 함께 즉각적인 조치를 약속했다.

대한체육회는 현장 항의와 병행하해 공식 서한을 발송하고 ▲공식 사과 ▲남은 모든 시상식 및 관련 행사에서의 재발 방지 조치 ▲모든 장소에서 사용되는 국기 규격의 전면 재확인 등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IOC와 조직위원회는 “즉시 재인쇄를 통해 정확한 규격의 태극기를 준비하고, 경기가 진행되기 전까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완료하겠다”고 답변했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공식 행사에서 국가 상징이 정확히 표출되는 것은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대한민국 선수단의 권익과 국가 상징의 존엄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시상식에 걸린 '비뚤어진 태극 문양'...대한체육회, IOC와 조직위에 공식 사과-즉각 시정 조치 요청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