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회복한 승장 “6R 기분 좋게 출발할 듯” - 범실에 발목 잡힌 패장 “범실 증가로 악순환 발생” [MD대전]

마이데일리
권영민 감독./KOVO

[마이데일리 = 대전 김희수 기자] 승장은 결과에, 패장은 과정에 보다 주목했다.

한국전력이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1(25-17, 25-23, 23-25, 26-24)로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서브 득점 5개 포함 27점을 몰아쳤고, 돌아온 신영석도 블로킹 3개 포함 13점을 지원 사격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권영민 감독은 “연패를 끊고 승점 3점을 챙겨서 기분이 좋다. 그래도 5라운드 마무리를 잘해서 6라운드 시작을 기분 좋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물론 과정이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다. 1세트를 제외하면 삼성화재의 저력에 경기 초반과 막바지에 고전하는 상황들도 많았다. 그러나 권 감독은 “일단 연결 범실이나 반격 실패 같은 어려움이 좀 있었다. 보이지 않는 범실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이런 경기에서는 너무 디테일한 과정보다는 연패를 끊었다는 결과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데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며 승점 3점과 연패 탈출에 조금 더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복귀전을 무사히 치른 신영석에 대해서도 권 감독은 “일주일 정도를 쉬고 돌아온 것치고는 잘해줬다. (전)진선이가 못하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신)영석이가 들어갈 때의 무게감은 다르다. 상대 팀이 더 잘 알 것”이라며 격려와 칭찬을 건넸다.

삼성화재는 9연패에 빠졌다. 1세트의 무기력한 경기력을 이후 세트에서 답습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반드시 클러치 플레이가 필요한 순간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야심차게 꺼낸 양수현-양희준 선발 카드도 결과적으로는 실패로 돌아갔다.

고준용 감독대행./KOVO

고준용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1세트를 제외하면 잘해줬다. 1-2세트에 범실이 너무 많이 나왔다. 범실을 줄였어야 했다. 서브 공략이 리베로 쪽으로 너무 간 것도 아쉽다. 서브 공략에 대한 부담감이 범실로 이어졌고, 이 범실을 줄이겠다는 부담감은 리베로 쪽으로 가는 이지 서브로 이어진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고 대행은 미들블로커에 대해서는 “우리는 지금 어이없는 범실이 나올 때 분위기가 급격하게 다운된다. 양희준과 양수현이 경기 초반에 그런 범실들을 저질렀기 때문에 빠르게 교체했다. 그래도 손현종이 들어가서 열심히 바운드를 만들어줬다. 김준우의 리듬은 연습을 통해 계속 찾아가야 할 듯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날 김요한은 웜업존이 아닌 관계자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고 대행은 “훈련 중에 허리 쪽에 부상을 입었다. 통증이 살짝 올라온 정도라 다음 경기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김요한의 엔트리 제외 이유를 설명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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