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혜성·류현진? 안현민이 한국의 키플레이어” 트라웃이거나 머슬맨이거나…美관심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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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ASEBALL SERIES 대표팀 안현민./KBO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의 트라웃, 한국의 머슬맨.”

안현민(23, KT 위즈)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뜨겁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3월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하는 모든 국가에서 키 플레이어를 1명씩 뽑았다. 한국은 안현민이라고 했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체코와의 평가전 경기. 대한민국 안현민이 1회초 타격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안현민은 마산고를 졸업하고 2022년 2차 4라운드 38순위로 KT에 입단했다. 입단 후 3년간 무명으로 지내다 2025시즌에 빵 터졌다. 4월 말부터 1군에 은근슬쩍 자리잡더니, 각종 장외기록 탑을 접수하며 KT를 넘어 KBO리그가 주목하는 신성이 됐다.

지난 시즌 112경기서 395타수 132안타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72득점 OPS 1.018, 득점권타율 0.333으로 맹활약했다. 작년 11월 네이버 K-베이스볼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전서 홈런 한 방을 터트리며 이름값을 했다.

안현민은 터질듯한 몸매에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는 선수다. 힘만 좋은 게 아니라 컨택 능력도 좋다. 이런 선수가 입단 후 곧바로 터지지 않았다는 게 미스터리할 정도다. 고생 끝에 잠재력을 터트렸으니, 2년차 징크스 없이 고속 성장할 것이란 호평이 자자하다.

최근 MLB.com은 WBC에 나가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모의투표를 실시했다. 당시 안현민은 33번째로 마이클 클레어 기자의 픽을 받았다. 클레어 기자와 마이크 페트리올로 기자가 뽑은 총 18명의 선발명단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클레어 기자는 백업 명단에 안현민을 넣었다.

클레어는 “안현민은 인상적인 체격으로, 머슬맨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22홈런에 타율 0.334,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을 기록했다. 22세에 이미 한국에서 2순위를 확정했다. 그는 우리팀 벤치에서 많은 활약을 펼칠 것이다”라고 했다.

이런 상황서 또 한번 MLB.com의 조명을 받았다. 안현민이 한국의 키 플레이어라고 하면서 “MLB 선수 이정후, 김혜성, 전 빅리거 류현진 등이 한국 선수 명단에서 가장 큰 이름인 것 같지만, 안현민은 팀의 가장 큰 멤버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그 덕분에 트라웃, '머슬맨'이라는 별명과 비교할 수 있는 인상적인 체격을 자랑한다. 22살에 불과한 안현민은 지난 시즌 KBO 경기서 482번의 타석에 출전해 0.334/.448/.570, 22홈런을 기록하며 우익수 자리를 지켰다”라고 했다.

2025 K-BASEBALL SERIES 대표팀 안현민./KBO

야구대표팀의 외야 주전 두 자리는 사실상 확정됐다. 이정후와 해외파 저마이 존스다. 안현민은 박해민(LG 트윈스), 문현빈(한화 이글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과 경쟁을 벌여 주전으로 뛸 수도 있고 백업으로 나설 수도 있다. 단, 류지현 감독이 타격을 중시하는 라인업을 꾸린다면 안현민을 선발라인업에서 배제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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