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대한항공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대한항공은 18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OK저축은행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18)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57이 됐고 1위 현대캐피탈(승점 59)을 승점 2점으로 추격했다.
게럿 이든 윌리엄(등록명 이든)의 활약이 빛났다. 시즌 중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이든은 이날 경기 전까지 교체로만 3경기에 나섰고 2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OK전에 선발로 출전했고 서브와 블로킹 1개씩을 포함해 13득점에 공격 성공률 55.5%를 기록했다.
이든과 함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20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정지석(13득점)도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3개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각각 7-3, 11-4로 앞서갔다.
반면 OK는 전체적으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가운데 결정력 싸움에서 밀렸다.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가 14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8%에 그쳤다. 그러면서 범실도 대한항공(12개)보다 7개가 더 많았다.

대한항공은 김민재-한선수-정지석-김규민-러셀-이든이 1세트 스타팅으로 나섰다. OK는 오데이-디미트로프-차지환-박창성-이민규-전광인이 출전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이든이 블로킹에 이은 공격 득점으로 3점을 뽑아내며 8-4로 리드를 잡았지만 OK도 차지환을 중심으로 빠르게 따라 붙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서브 득점에 이은 이든의 밀어 넣기로 16-12로 앞서갔다.
OK는 대한항공의 플로터 서브에 리시브가 계속해서 흔들렸다. 결국 OK는 13-18에서 차지환과 송희채를 교체했다. 대한항공은 러셀의 서브 득점으로 20-14까지 달아나면서 여유롭게 1세트를 따냈다.
이든은 1세트에만 양 팀 최단 8득점에 공격 성공률 53.8%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공격 성공률이 상대보다 낮았지만 블로킹에서 4-1로 우위를 접했다. OK는 전체적인 플레이의 안정감이 떨어진 가운데 디미트로프도 2점에 그쳤다.


2세트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대한항공이 우위를 이어갔다. 정지석이 디미트로프의 공격을 막아낸 뒤 러셀의 연타 득점으로 10-8로 달아났다. OK는 반격 상황에서 디미트로프의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17-19에서는 디미트로프의 연속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대한항공이 4점 차이를 만들었다. 정지석은 곧바로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까지 터트렸고 결국 2세트도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3세트 중반 정지석이 간격을 벌렸다. 오데이의 속공을 막아낸 뒤 강력한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김규민의 속공으로 14-12가 됐다. OK는 러셀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고 송희채의 공격이 네트를 넘기지 못했다. 이어 러셀의 서브 득점으로 18-15가 됐다. 대한항공은 최준혁의 서브와 정지석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경기를 3세트에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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