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48km 쾅!' 2년 차 좌완에게서 스텝업의 향기가 난다…"제구+안정감 더 좋아졌어" 투수코치 엄지척

마이데일리
키움 히어로즈 박정훈./키움 히어로즈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 선수단이 15일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박정훈을 비롯해 조영건, 박주성 등 투수 8명이 마운드에 올라 타자를 상대로 실전 피칭을 진행했다. 첫 라이브 훈련인 만큼 투수들은 각자의 구종과 제구 점검에 집중했다. 임지열, 최주환 등 타자 21명도 실제 투수가 던진 공을 상대하며 스트라이크존 설정과 타이밍을 조율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선수는 2년 차 투수 박정훈이었다. 박정훈은 투심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총 3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시속 148km를 기록했다. 위력적인 구위뿐 아니라 안정된 제구로 코칭스태프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노병오 투수코치는 "박정훈은 기본적으로 구위가 좋은 선수다. 지난해와 비교해 제구의 안정감이 좋아졌다"며 "캠프 기간 제구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는데, 오늘 그 부분이 잘 나타났다"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 박정훈./키움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 박정훈./키움 히어로즈

라이브 훈련을 마친 박정훈은 "오랜만에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는데 전반적인 느낌이 좋았다"며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제구를 보완하기 위해 캠프 기간 동안 안정된 밸런스와 일정한 템포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오늘 훈련에서 원하는 코스로 공이 들어가고, 땅볼 타구를 많이 유도한 점이 만족스럽다. 훈련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있을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하며 시즌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박정훈은 삼일초-매향중-비봉고를 졸업하고 2025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8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 16경기에서 무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7.43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9일 LG 트윈스전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세이브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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