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공직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2년 전 연예계 진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던 과거 방송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콘텐츠 '아침먹고 가2'에 출연한 김 주무관은 공직 유지와 연예계 진출 사이의 고민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당시 그는 "진심으로 연착륙하고 싶다"며 "충주시 공무원이라는 캐릭터로 성공했기에 충주시를 떠나면 본래의 가치가 훼손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예능에 출연하며 화려한 조명과 스타들을 경험하다가 방송 후 곰팡이 피어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가 나가서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걱정 없이 살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고민을 덧붙였고, 이에 진행자 장성규는 "몸은 충주에 있는데 마음은 방송국에 있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김 주무관은 지난 13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공직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작별 인사를 드린다"며 사직을 공식화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그는 지난 12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재 장기 휴가 중이다.
그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특유의 ‘B급 감성’을 앞세워 공공기관 홍보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독보적인 성과 덕분에 2016년 9급으로 임용된 지 약 7년 만에 6급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공직사회에서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향후 행보에 대해 김 주무관은 “충주에 계속 거주하며 방송이나 유튜브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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