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포항시의원, 포항시장 출사표···"중앙정부와 호흡 맞춰, 포항 재부팅"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의원이 지난 10일 포항시청 8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선 시의원 경력을 지닌 박 의원의 출마로 오는 6·3 포항시장 선거 구도가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포항은 현 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선거 구도가 새로 짜이는 지역이며, 과거 민주당 시장 당선 사례도 있다. 

또 2018년 포항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허대만 후보가 42.41%를 득표해 당선권에 근접했던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단체장 도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지금 포항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라며 인구·고용·폐업 지표를 제시했다. 박 의원은 "2014년 51만9000명이던 주민등록인구가 2025년 48만8000명으로 줄었고, 철강공단 노동자도 1만6000명에서 1만3000명으로 감소했다"며 "2025년 상반기 고용률은 59.6%로 전국 평균(61.4%)보다 낮고 실업률은 3.3%로 상승하고 있다. 2024년 폐업률도 10.7%"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철강산업 위기로 시민들이 일자리를 잃을 때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해 뛰었다"며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추며 국정과제를 함께 설계하고 완주하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국정을 책임지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지방선거라는 점에서 '정권-지방정부의 호흡'을 통한 변화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역주의를 뛰어넘는 위대한 선택, 포항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선택 시민들이 나서면 가능하다. 포항, 박희정으로 재부팅 버튼을 눌러달라"며 3대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국가 전략사업이 들어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국가 북극해운정보센터 유치와 해양·물류·에너지·데이터 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철강 이후 100년 산업도시' 전환을 위해 RE100·탄소중립 대응 철강산업 혁신, 군함·선박 유지·보수 중심의 MRO 산업 육성, 주민 참여·수익 환원 포항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제시했다.

셋째, '떠나지 않는 도시'를 위해 청소년 무상교통 도입, 청년 정착 패키지(일자리·주거·문화), 여성의 경력단절을 줄이는 생활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박희정 의원은 3번의 선거(2014년, 2018년, 2022년)에서 모두 당선됐고, 제9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을 지냈다.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정권교체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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