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랠리'에 5500선 돌파…삼성전자 사상 첫 17만원 안착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5500선을 돌파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17만원 선을 돌파하며 지수 상승을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3.28포인트(2.86%) 상승한 5507.7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2% 상승한 5425.39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10시50분께 5500선을 넘어섰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516억원, 8184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조85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특히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정규거래 종가인 16만7800원보다 6.32%(1만600원) 오른 1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17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3.49% 상승한 89만원을 기록 중이다. 대장주들의 강세에 한미반도체(12.07%), 이오테크닉스(2.06%), 하나마이크론(2.67%) 등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오름세다.

이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9% 넘게 폭등하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를 씻어낸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최근 제기된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실패 루머를 일축하며 "HBM4 제품이 본격 양산에 들어갔고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월가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8% 상승 마감했다. 

이 외에 삼성전자우(3.79%), LG에너지솔루션(4.08%), SK스퀘어(6.77%), 기아(1.11%), KB금융(0.7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39%), 삼성바이오로직스(-0.06%), 두산에너빌리티(-1.99%)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21%) 오른 1117.21에 거래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주가 폭등 소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 명확한 호재"라며 "일간 주가 등락에 따라 빈번하게 종목을 교체하기보다 실적 가시성이 높은 반도체 등 기존 주도주들의 비중을 유지해 나가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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