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교회 오빠지만 절에 가면 마음이 평온해져"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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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 / 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손태진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진이 왜 저래'를 통해 역사와 감성이 공존하는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기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67회 에피소드에서 손태진은 팬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직접 발품을 팔아 완성한 알짜배기 강화 여행 코스를 선보였다.

손태진의 첫 번째 행선지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커피 맛집으로 소문난 조양방직 인근의 카페였다. 강화도 특산물인 고구마로 속을 채운 '고구마 타르트'와 진한 치즈 향이 일품인 '치즈 슈페너'를 맛본 그는 "강화도의 맛을 현대적으로 잘 해석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다이어트 중임에도 "오늘은 다이어트할 생각이 없다"는 선언과 함께 강화도의 '로컬 힙' 감성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강화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 '젓국갈비' 시식도 빼놓을 수 없었다. 손태진은 강화 군청 근처의 38년 전통 '1억조 식당'을 찾아 맑고 시원한 국물의 젓국갈비를 마주했다. 새우젓으로 간을 해 복지리처럼 시원한 국물 맛에 그는 "해장이 되면서도 동시에 술을 부르는 위험한 맛"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함께 나온 강화 쌀밥과 밴댕이 젓갈 역시 밥도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손태진 / 유튜브 캡처

역사 탐방 코스로는 철종이 살았던 궁과 고려의 항전지가 담긴 '고려 궁지', 그리고 독특한 외관의 '강화성당'을 꼽았다. 특히 겉은 한옥 기와집이지만 속은 전형적인 성당의 모습을 한 강화성당을 보고 그는 "요즘 말로 '겉바속촉' 같은 반전 매력이 있는 곳"이라며 경건한 마음으로 사진을 남겼다. 모든 장소가 도보로 이동 가능해 뚜벅이 여행자들에게도 최적의 코스임을 강조했다.

여행의 마무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전등사'였다. 거대한 소나무 숲길을 지나 사찰에 들어선 손태진은 "교회 오빠지만 절에 오면 겸손해지고 마음이 평온해진다"며 소망 등을 바라보며 새해 다짐을 전했다. 대나무 숲의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등 전등사만의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손태진은 이번 여행을 통해 "강화도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라며, 단순히 보는 여행을 넘어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로컬 힙' 투어를 강력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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