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영화 '만약에 우리' 제작사가 극 중 집 모형의 저작권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만약에 우리' 제작사 측은 11일 마이데일리에 "극 중 등장하는 모형은 특정 집을 연상시키긴 하지만 설정상 똑같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건축사 사무소를 운영 중인 A씨는 극 중 주인공 정원(문가영)이 건축가를 꿈꾸며 만든 집 모형이 자신이 설계한 건물과 디자인·비례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영화 후반부 등장한 주택 역시 자신이 설계한 용인 처인구 소재 주택이라며, 현재 소유주가 촬영 장소로 대여해 준 것과는 별개로 이를 주인공의 작품으로 묘사한 것은 표준 설계 계약서상 명시된 2차 저작권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제작사 관계자는 "극적 설정을 위한 미술 소품이었을 뿐"이라며 "이것이 명백한 불법 복제에 해당하는지 법리적인 검토 중이다.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공감연애를 그린다. 지난해 말 개봉해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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