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효성중공업은 5일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국제표준인 ‘IEC 62443-4-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EC 62443-4-1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산업용 사이버보안 표준으로, 산업제어시스템의 설계·개발·운영 전 과정에서 보안 관리 체계를 평가한다. 발전소와 철도 기반시설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 데이터 유출, 시스템 장애에 대한 대응 역량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전력망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인식되면서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는 전력 인프라 보안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다. 단일 설비의 장애가 대규모 정전이나 전력망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개발 단계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 주기적 보안 체계가 중요 요소로 꼽힌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인증을 통해 HVDC(초고압직류송전), STATCOM(무효전력보상장치),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전력계통 안정성과 관련된 핵심 제품군의 설계 단계부터 IEC 62443-4-1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향후 전력계통 설비 전반으로 인증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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