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선두 코벤트리 시티에 임대된 양민혁이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양민혁의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 한 후 코벤트리 시티로 재임대 보냈다. 양민혁은 지난해 토트넘 이적 후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포츠머스에 이어 세 번째 임대를 떠났다. 코벤트리 시티는 최근 잉글랜드 챔피언십 2연패를 기록 중이지만 17승7무6패(승점 58점)의 성적으로 여전히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양민혁은 코벤트리 시티 임대 직후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FA컵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이후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에선 선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코벤트리 시티의 에드워즈 코치는 지난달 24일 코벤트리 옵저버 등 현지 매체를 통해 양민혁에 대해 언급했다. 에드워즈 코치는 "미니(양민혁의 애칭)는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스토크 시티전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미니에게 어려운 점은 미니는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어야 한다는 점이다. 최근 에프론이 뛰어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에프론은 내가 팀에 합류한 이후 가장 좋은 몸상태를 보여주고 있다"며 "미니가 합류한 이후 두 번의 리그 경기에서 우리는 마지막 10분 동안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 양상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경기 마지막 10분 동안 우리가 공격적으로 골을 넣어야 하는 경기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양민혁은 지난달 31일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가 발표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20세 이하(U-20)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한국 선수 중에선 양민혁이 유일하게 선정된 가운데 양민혁의 잠재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 등은 5일 '토트넘은 세메뇨 영입에 실패했지만 손흥민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를 영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의 무아니, 시몬스, 히샬리송은 손흥민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양민혁 같은 준비된 대체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코벤트리 시티에 임대되어 있는 양민혁은 교체 투입되는 경기가 많았다. 양민혁의 출전 기회가 부족하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다. 많은 사람들은 양민혁이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동안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해설가 거니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영입한 에세와 양민혁은 지금까지 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에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선보였다. 양민혁의 재능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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