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타격왕과 안타왕으로 키스톤을 꾸리게 될까.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보 비셋(28)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라인업을 괴물로 만들 수 있다. 비셋과 필라델피아의 만남이 예정됐다는 소문이 돈다. 비셋은 유격수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강하고, 필라델피아가 진지한 영입후보로 떠올랐다”라고 했다.

필라델피아는 메이저리그 최고 유격수 중 한 명인 트레이 터너(33)를 보유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11년 3억달러 초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 8년이란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2025시즌 타율 0.304로 내셔널리그에서 유일하게 규정타석 3할을 치며 타격왕에 올랐다.
통산타율 0.297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20홈런을 때렸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공격형 유격수다. 이런 터너와 중앙내야에서 호흡을 맞춘 2루수는 브라이슨 스톳(29)이었다. 스톳도 지난 시즌 147경기서 타율 0.257 13홈런 66타점 OPS 0.719로 공격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비셋이 필라델피아에 오면 얘기가 달라진다. 비셋은 2025시즌 181안타로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2위를 차지했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안타 NO.2를 지켰다. 부상으로 장기결장한 2024년을 제외하면, 2023년 175안타로 4위, 2021~2022년엔 191안타, 189안타로 2년 연속 최다안타 1위에 올랐다.
필라델피아가 비셋을 영입하면, 한 마디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공격형 키스톤을 구축하는 셈이다. 비셋은 홈런타자는 아니지만, 20홈런 안팎의 생산력이 있다. 또한, 필라델피아의 홈구장 시티즌스뱅크파크는 스탯캐스트 기준 파크팩터 101로 메이저리그 전체 6위다. 대표적인 타자친화적 구장이다.
MLB.com은 비셋이 2025시즌에 필라델피아에서 뛰었다면 19홈런이 아닌 23홈런을 쳤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비셋이 30홈런까지 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즉, 비셋이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팀이 필라델피아다.
이밖에 지난해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즈에서 일했던 돈 매팅리 벤치코치가 올 시즌부터 필라델피아에서 벤치코치로 활약하는 것도 눈에 띈다. 필라델피아의 단장이 매팅리 벤치코치의 아들 프레스턴 매팅리이기도 하다.

MLB.com은 “필라델피아에는 터너가 유격수로 자리잡았다. 비셋은 작년 월드시리즈서 2루수로 뛰었고, 잠재적으로 2루나 3루로 이동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에는 이미 카일 슈와버, 브라이스 하퍼, 터너 등이 포함됐다. 비셋은 필라델피아의 타격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것이다. 다저스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이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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