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3577억 최악의 먹튀, 잔여 연봉 다 받는다…"은퇴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 사실상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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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앤서니 랜던./게티이미지코리아LA 에인절스 앤서니 랜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은퇴는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사실상 끝났다."

메이저리그 최악의 먹튀 중 한 명으로 불린 앤서니 렌던이 잔여 연봉 3800만 달러(약 555억)를 모두 받는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0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는 새해 직전에 렌던과의 잔여 계약을 정리했다. 그의 7년 계약 마지막 해에 해당하는 3800만 달러 연봉을 5년에 걸쳐 나눈다"라고 했다.

이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760만 달러(약 111억)씩 지급하게 된다"라며 "다시는 에인절스에서 뛰지 않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렌던은 2013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데뷔 2년 차인 2014시즌 153경기 176안타 21홈런 83타점 111득점 타율 0.287을 기록한 렌던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하며 활약했다. 2019시즌에는 146경기에 나와 174안타 34홈런 126타점 117득점 타율 0.319를 기록하며 워싱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타점왕, 3루수 실버슬러거, 올스타, MLB 퍼스트 팀 선정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렌던은 7년 2억 4500만 달러(약 3577억)를 받는 조건으로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에인절스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단 한 번도 60경기 이상을 뛰지 못했다. 2025시즌에는 고관절 수술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렌던.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리몸 외에도 행실도 문제였다. MLBTR는 "렌던은 태도와 선수 생활에 대한 자세로도 많은 의문을 받아왔다. 2014년 '야구는 너무 길고 지루해서 보지 않는다' 발언, 2024년 1월 '야구 시즌은 너무 길다. 단축되어야 한다' 발언에 '야구는 내게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 이건 직업이다. 나는 생계를 위해 하는 것이다. 나에게는 신앙, 가족이 야구보다 먼저다'라는 말을 하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MLBTR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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