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뮌헨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하이덴하임 포이드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하이덴하임과의 15라운드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뮌헨은 전반 15분 만에 균형을 깼다. 코너킥 상황에서 요나탄 타의 헤더가 골키퍼 손에 맞고 흘렀고,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골대 앞에서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전반 32분 뮌헨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레나르트 카를의 크로스를 골키퍼가 쳐냈고, 이토 히로키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흐르자 마이클 올리세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뮌헨은 후반 41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스타니시치가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루이스 디아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추가시간 뮌헨은 한 골을 더 보탰다. 세르주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환상적인 컨트롤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뮌헨은 하이덴하임전 대승으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3승 2무(승점 41점)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뮌헨은 겨울 휴식기 이후 내달 11일 볼프스부르크와 1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김민재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독일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치아와 근육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김민재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뮌헨은 요슈아 키미히와 사샤 보이, 마누엘 노이어, 니콜라 잭슨, 자말 무시알라, 콘라트 라이머까지 대거 결장했다.
김민재를 대신해 2009년생 카시아노 키알라가 선발로 나섰다. 독일 국적 센터백 키알라는 2024년 뮌헨 유스에 합류한 뒤 1년 만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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