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 '제36차 정기총회' 개최

[프라임경제]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협회)가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침체된 주택 시장 속 협회 새 집행부 출범을 공식화했다.

협회는 18일 여의도 FKI타워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0여 회원사 대표(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14대 신임 회장을 비롯해 신규 임원진이 선출됐다. 또 2026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이 의결됐다. 

제14대 회장으로는 전임 울산·경남도회장 김성은 덕진종합건설 대표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신임 회장의 임기(3년)는 오는 2026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김성은 제14대 협회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실물 경제 침체로 주택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중견·중소 주택 건설 업체들의 사업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라며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협회 임원 경험을 토대로 회원 업체들이 현재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 주거 수준 향상과 주택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