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그룹 에이티비오(ATBO)가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다.
IST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오랜 시간 멤버들과 진솔한 논의를 이어온 끝에 ATBO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결정에 대해 “멤버 한 명 한 명의 현재와 미래, 활동 방향, 꿈과 목표, 성장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했으며, 무엇보다 아티스트의 의지를 우선적으로 존중하고 각자의 앞날을 응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군 복무 중인 정승환 역시 팀과 멤버들, 그리고 팬분들의 마음을 깊이 고민하며 논의에 함께했다”며 “멤버들이 맞이할 새로운 시작이 기대되고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멀리서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IST 측은 “ATBO가 함께한 시간 동안 멤버들의 열정과 팬분들의 변함없는 응원 덕분에 수많은 빛나는 순간을 만들 수 있었다. 그 여정의 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멤버 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정승환, 김연규, 원빈의 앞날에 행복과 기회, 사랑과 응원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ATBO를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ATBO는 ‘AT the Beginning of Originality’의 약자로, 고유함과 독창성을 앞세우겠다는 의미를 담아 2022년 7월 데뷔했다. MBN 오디션 프로그램 ‘디 오리진-A,B,오 왓?’을 통해 결성됐으며, 이후 JTBC ‘피크타임’, 엠넷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5월 멤버 석락원이 탈퇴하며 6인 체제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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