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또또 KT 상대 트리플더블 폭발' SK, KT 제압하고 2연승…마레이 소노 상대 '트리플더블' 달성

마이데일리
자밀 워니./KBL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자밀 워니(서울 SK)가 폭발했다.

SK는 14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75-68로 승리했다.

주말 백투백 경기를 치른 SK는 두 경기 모두 웃었다. KT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KT전 8연승이다. 12승 10패로 5위다. KT는 10승 11패로 6위다.

워니의 활약이 빛났다. 워니는 20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이자 통산 7번째 트리플더블이었다. 올 시즌 첫 트리플더블도 KT전에서 나왔다.

안영준(20득점)과 김낙현(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T는 데릭 윌리엄스가 21득점 13리바운드, 박준영이 16득점, 하윤기가 10득점으로 분전했다.

4쿼터 초반 KT가 매섭게 추격했다. 하윤기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워니의 득점으로 KT의 흐름을 끊었다. 김낙현의 3점포가 터졌다. 워니의 스틸 후 덩크까지 나오며 승기를 가져왔다.

아셈 마레이./KBL

아셈 마레이(창원 LG)도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80-75로 웃었다. LG는 15승 6패로 1위, 소노는 8승 13패로 8위다.

마레이는 23득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양홍석(15득점), 유기상, 양준석(이상 13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소노는 케빈 켐바오가 21득점, 네이던 나이트가 17득점 10리바운드, 강지훈이 12득점, 이정현이 10득점으로 분투했다.

LG는 4쿼터 중반 70-65로 앞선 상황에서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칼 타마요가 자유투 1개를 넣었다.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이후 양준석의 3점과 마레이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소노는 막판 켐바오가 자유투 3개를 얻어 추격했지만, 이후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4초를 남기고 나이트의 덩크가 나왔지만, 5점 차 격차를 줄이는 데 시간이 부족했다.

최준용./KBL

부산 KCC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안양 정관장과의 홈경기서 103-76으로 웃었다. KCC는 3연승을 질주했다. 12승 8패로 3위다. 2연패 늪에 빠진 정관장은 13승 8패로 2위다.

KCC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숀 롱(17득점), 최준용(16득점), 허웅, 허훈(이상 15득점)이 활약했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14득점,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2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단비./KBL

WKBL 아산 우리은행은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BNK 금융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47-4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3연승을 달렸다. 4승 5패로 4위다. 신한은행은 3연패다. 2승 7패로 6위다.

우리은행 김단비가 22득점 8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이명관도 13득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미마 루이는 10득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1점 차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이다연의 자유투 2개로 격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7.6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을 진행했는데, 신지현의 3점슛을 김단비가 블록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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