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PSG)이 현지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PSG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롱그빌르 레 메스의 스타드 생생포리앵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앙’ 메스와의 16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PSG는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도움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은 이브라힘 음바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크로스를 올렸고, 곤살로 하무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8분 뒤 PSG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음바예가 메스 수비를 제친 뒤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퀀틴 은잔투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메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하비부 무하마두 디알로의 슈팅이 윌리앙 파초를 맞고 흘렀고, 박스 바깥에 있던 제시 드망게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PSG는 후반 18분 다시 격차를 벌렸다. 메스의 코너킥을 차단한 PSG는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데지레 두에 뒤쪽에 수비가 비어 있었고, 두에는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6분 메스는 기오르기 치타이슈빌리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했지만 PSG는 막판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리그 2연승을 기록한 PSG는 승점 36점으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이강인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양 팀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1도움, 터치 79회, 패스 성공률 93%, 기회 창출 3회, 공격 지역 패스 6회를 기록했다.

프랑스 ‘막시풋’은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동료들의 신뢰를 받는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자이리 에메리와의 호흡을 통해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무스의 헤딩 득점으로 이어진 정확한 크로스로 공격을 이끌었고, 견고한 메스 수비를 상대로 공간을 만들어내는 번뜩이는 재능을 반복해서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프랑스 ‘90MIN’은 “PSG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이강인은 좌우 측면을 오가며 메스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 시작 30분 만에 하무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