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같은 활약 가능한 잠재력 보유했다'…토트넘 영입 공격 듀오에 희망

마이데일리
시몬스와 쿠두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득점력 저하가 지적받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4일 '토트넘은 올 시즌 공격적인 플레이가 매끄럽지 못하면서 험난한 시기를 겪었다. 토트넘은 창의성이 사라졌고 매디슨과 쿨루셉스키는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며 '토트넘은 최근 2연승을 거뒀지만 손흥민 같은 선수들의 공백이 큰 만큼 팀을 이끌어갈 새로운 핵심 선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그리워하는 이유가 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손흥민과 케인을 매각한 후 공백을 메우는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지만 2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며 '손흥민의 그런 능력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능력이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자리를 대신할 새로운 슈퍼스타가 등장해주길 간절히 바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 14.8골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중 17위에 머물고 있는 수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이 가장 높은 맨체스터 시티(29.1골)의 절반 가량 되는 수치다.

풋볼팬캐스트는 '토트넘에는 손흥민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있는 두 명의 선수가 있다. 프랭크 감독은 쿠두스와 시몬스를 통해 팀 구성을 재편할 수 있다'며 '시몬스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힘든 출발을 했지만 토트넘이 5000만파운드 이상을 지출해 영입한 이유를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과 쿠두스는 완전히 같은 유형의 선수는 아닐지 몰라도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쿠두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시몬스는 경기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쿠두스와 시몬스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손흥민도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적응에 시간이 걸렸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공격수들을 영입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며 쿠두스와 시몬스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몬스는 지난 10일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승리 후 손흥민과의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시몬스는 "나는 이전에 손흥민을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었고 이번에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손흥민은 우리 클럽의 위대한 레전드다. 손흥민의 번호를 물려받아 나만의 업적을 쌓아갈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손흥민을 만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쿠두스는 "손흥민은 이 곳의 레전드이고 손흥민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프리시즌에 몇 경기 밖에 같이 뛰지 못했고 더 오래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손흥민이 여기 있어 정말 좋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은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훌륭한 본보기다. 손흥민과 함께 라커룸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뻤다. 같이 뛰지 못해서 아쉽지만 손흥민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시몬스/게티이미지코리아쿠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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