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가 감기 조심하라니 정국은 마스크를 쓰고[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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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열애설 이후 묵묵부답인 방탄소년단 정국(28·전정국)과 에스파 윈터(24·김민정)가 아무렇지 않게 소통했다.

윈터는 13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bubble)에 '이번 주말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고! 눈 왔으니까 길 조심하고!'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정국은 곧바로 다음 날 자신의 SNS에 별다른 내용 없이 자신의 사진 한 장을 업르도했다. 정국이 SNS 계정을 다시 만든 후 처음 올린 셀카다. 특히 윈터가 '감기 조심하라'는 메시지에 답하듯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팔에 새긴 타투 문양이 동일하다며 '커플 문신'이라는 주장이 잇따랐다. 정국과 윈터의 팔에 강아지 세 마리가 그려져 교제 중인 커플임을 암시한다는 해석이다.

또한 두 사람이 무대에서 착용하는 인이어 이어폰의 디자인이 유사하고 팔찌도 같아 '커플템'으로 불리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아임윈터(imwinter)' '아임정국(imjungkook)'이었다. 바뀐 정국의 아이디가 'mnijungkook'으로 본인은 'my name is jungkook'의 줄임말이라고 했으나 'n'과 'i'만 바꾸면 '민정국'이 된다.

군 복무 당시 휴가를 나온 정국이 에스파 콘서트를 방문한 것도 눈길을 끈다. 정국은 지금까지 같은 하이브 계열인 뉴진스·르세라핌·아일릿 콘서트도 간 적이 없다. 그런 와중에 휴가임에도 굳이 에스파 공연을 갔다는건 특별한 관계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행동 아니냐는 것이다.

정국의 팬덤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커플 타투 안 지울 거면 방탄소년단 활동에서 빠져라' '군대 기다려준 아미에게 돌아온 건 팬기만' 등의 문구가 적힌 트럭으로 시위를 했다. 윈터 팬들도 서울 성동구 SM 사옥 앞에 '시끄럽게 연애하고 싶으면 에스파 윈터 말고 일반인 김민정으로 살아' '타투 지워. 그리고 나와서 해명해'라고 주장했다.

정국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윈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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