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100120)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간 지연 통합(TDI) 라인 스캔 카메라(이하 VT 시리즈)가 산업통상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공식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VT 시리즈'는 지난 2020년 12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격상돼 기술력을 재차 입증 받아 수출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부 주최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국내 수출 산업을 대표할 제품을 육성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 제도다. 5000만불 이상 규모의 세계 시장에서 5위 이내 및 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제품에 수여한다.
'VT 시리즈'는 주로 평판형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장비에 탑재돼 검사체의 결함을 감지하는 첨단 산업용 카메라로, 최고 23K 해상도와 초당 55만 라인의 고속 이미징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제품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TDI 센서는 전하 결합 소자(CCD)와 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 이미지 센서의 장점을 결합해 고품질의 영상과 높은 신호 전송속도를 겸비한 뷰웍스의 독자 기술이다.
뷰웍스는 지난 2011년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하이브리드 TDI 센서를 개발한 이후, 국내 기술만으로 글로벌 소수 메이커 중심의 독과점 시장을 개척하면서 기술 자립을 구축했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이후 뷰웍스는 'VT 시리즈'의 판로 확대와 머신 비전 검사 시장의 요구에 맞춘 연구개발에 주력해 왔다.
독일,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열리는 대규모 머신 비전 및 자동화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현지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교류를 통해 개발 로드맵을 세우고 있다. 현재 산업용 카메라 부문에서 적극적인 영업망 구축에 힘입어 6개 대륙 내 30여개국에서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뷰웍스는 해당 제품의 후속 모델로 저조도 환경에서의 머신 비전 검사에 최적화된 'VT Sense 시리즈', 두 가지 광원 조건 하의 이미지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는 '듀얼 이미징 TDI 카메라' 등 고도화 제품군을 잇달아 선보였다.
나아가 렌즈와 조명이 결합된 통합 이미징 솔루션을 구축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검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TDI 기술은 초고속 및 고해상도 이미징을 구현하는 핵심 기반 기술로, 현재 산업용 머신 비전 시장에서 정밀·고속 검사의 필수 요소로 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이번 'VT 시리즈'의 세계일류상품 격상은 뷰웍스의 산업용 영상 솔루션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도를 모두 인정받은 결과"라며 "초고속·고해상도 영상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머신 비전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웍스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주력으로 생산·판매하며, 최근에는 디지털 병리진단용 슬라이드 스캐너를 통해 바이오 영상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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