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의 조기 복귀 요청, 하지만 '캡틴' 손흥민은 한국에 남았다..."언제나 대표팀이 1순위, 외부 환경 이슈 아쉬워"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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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과 가나의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손흥민/최병진 기자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주장 손흥민이 축구대표팀을 향한 마음을 다시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도 볼리비아전에 이어 전체적인 경기력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주축 자원들이 모두 이탈하며 사실상 2군인 가나에게 끌려가며 고전했다. 전반전에는 유효슈팅을 1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후반 16분에 득점이 터졌다. 이강인의 크로스를 이태석이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0분에는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PK)을 획득했고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한 골을 지켜낸 한국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5분에 교체되기 전까지 가나의 집중 마크에 고전했다.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br><br>경기 종료 후 선제골을 넣은 이태석이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일단은 두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여러 가지로 개선이 돼야 한다. 외적인 환경도 마찬가지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전반전에 미드필더 플레이가 좋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공격수는 항상 패스가 들어오길 바라는 입장인데 부족함이 있었다. 경기를 많이 치르지 못한 선수들이었고 또 이런 얘기를 하기 그렇지만 환경 이슈도 있었다. 후반전에는 조금 나아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누가 잘했고 못했고 이런 것보다 팀으로서 좋아져야 하는 부분이다. 그 와중에도 전반전에 미드필더들이 잘 싸워줬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소속팀인 LAFC에 복귀해 23일일에 벤쿠버 화이트캡스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PO를 치른다.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축구를 하면 당연히 우승 욕심이 난다. 경기 전에 담 증세가 있었는데 경기를 하다가 또 잘못 떨어지면서 심해졌다. 빠르게 회복을 해야 한다. 소속팀도 빨리 와달라고 부탁했는데 대표팀이 저한테는 1순위다. 항상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자리라는 걸 생각한다. 대표팀 두 경기를 이겼으니 팀에 돌아가서 보답을 하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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