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떠난 천상 배우…故 임홍식 오늘(19일) 10주기 [MD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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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임홍식/국립극단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故 임홍식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흘렀다.

임홍식은 2015년 11월 19일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향년 62세

고인은 국립극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 공손저구 역으로 열연하던 중 해당 회차 분량을 모두 소화하고 퇴장한 뒤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국립극단은 비보 직후 잔여 회차를 모두 취소하려 했으나, 고인을 기리고자 하는 동료 배우들의 뜻이 모여 공연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1953년 태어난 임홍식은 고등학교 때부터 연극을 시작해 1971년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했다. 1978년 졸업 후 본격적인 연극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초기작으로는 '피터팬', '실수연발', '종이연' 등이 있으며, 2001년 6월 4일부터 2008년 6월 30일까지 인천시립극단 상임단원으로 활약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연극혼과 예술적 가치를 기리고자 한국연극연출가협회는 '임홍식 배우상'을 제정했다. 제1회 수상자는 신현종·전국향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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