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투헬 감독이 선수단 운영 계획을 나타냈다.
투헬 감독은 13일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대표팀 공격진 운영 계획을 전했다. 투헬 감독은 "지금의 구조를 유지한다면 케인, 벨링엄, 포든은 함께 플레이 할 수 없다. 함께 뛰는 것은 가능하지만 우리 팀의 구조와 균형을 위해서는 함께 뛸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투헬 감독은 "10번 포지션에는 많은 선수들이 있다. 포든이 그 자리에서 활약하고 있고 벨링엄도 그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팔머, 깁스-화이트 등 많은 선수가 10번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며 "우리가 그들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팀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명확성을 유지할 것이다. 누군가가 대표팀에서 탈락하하는 것은 개인적인 자격이 없어서가 아니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캠프에서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BBC는 '벨링엄과 포든 모두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다. 투헬 감독은 포든을 더 이상 윙어로 보지 않는다. 투헬 감독이 지휘하는 잉글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아스날의 사카가 오른쪽 윙어로 뛰는 첫 번째 옵션이고 뉴캐슬의 고든이나 바르셀로나의 래시포드가 왼쪽 측면에 위치할 것이다. 케인의 뒤에 위치할 10번 역할을 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유명 선수가 월드컵 엔트리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에 5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데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잉글랜드는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K조에서 6전전승을 기록하며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14일과 17일 세르비아와 알바니아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예선 마지막 2경기를 치른다. BBC는 '로저스는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은 후 치른 8경기에서 모두 출전했고 그중 5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로저스가 허벅지에 문제가 발생하면 벨링엄이 세르비아전에 선발 출전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