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없버왕! 오늘은 내가 해결사→버틀러, '커리 빠진' GSW 에이스로 우뚝!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V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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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게티이미지코리아버틀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테판 커리가 없지만, 지미 버틀러가 있었다.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의 버틀러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한 커리 공백을 지우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트리플더블급 맹활약을 벌이며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했다.

버틀러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5-2026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슈팅가드로 기본 포지션을 잡고 전방위 활약을 선보였다. 30분 6초간 뛰면서 21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적어냈다.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공격 1옵션 임무를 맡았다. 15번 슛을 시도해 10번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야투 성공률 66.7%를 찍었다. 3점슛은 던지지 않았다. 자유투 4개 중 1번 성공에 그친 게 옥에 티였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팀 공수를 조율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GSW는 버틀러의 지휘 속에 대승을 신고했다. 1쿼터에 23-21로 앞섰고, 2쿼터에 더 달아나 전반전을 48-41로 마쳤다. 3쿼터에도 도망가면서 75-65를 만들었고, 4쿼터에 39득점을 폭발하면서 114-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6승 5패 승률 0.545를 마크하며 서부 콘퍼런스 8위로 올라섰다.

버틀러(왼쪽)와 커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버틀러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버틀러를 비롯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윌 리차드가 15득점, 브랜딘 포지엠스키와 퀸튼 포스트가 14득점, 모제스 무디가 13득점, 알 호포드가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는 4연패 늪에 빠졌다. 1승 9패 승률 0.100에 그치며 동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15위로 꼴찌인 워싱턴 위저즈와 같은 승률을 적어냈다. 휴식을 취한 파스칼 시아캄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완패했다. 앤드류 넴바드(14득점), 제러스 워커, 제이 허프, 아이제아 잭슨(이상 12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었지만 큰 의미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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