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32득점 대폭발!' SK, S-더비 패배 설욕…'연패 탈출' 정관장 1위 수성, 소노도 2연패 탈출 성공

마이데일리
자밀 워니./KBL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서울 SK가 올 시즌 두 번째 S-더비에서 웃었다.

SK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75-67로 승리했다.

SK는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7승 7패로 6위가 됐다. 삼성은 2연패 늪에 빠졌다. 6승 8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7위다.

올 시즌 첫 S-더비 때 부상으로 결장했던 자밀 워니의 활약이 좋았다. 3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안영준도 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31득점으로 분전했다. 이원석은 10득점을 마크했다.

SK는 4쿼터 막판 니콜슨과 이원석에서 실점하며 7점 차까지 당하기도 했지만, 워니와 최원혁의 연속 득점으로 삼성의 흐름을 끊었다. 워니는 덩크까지 꽂으며 쐐기를 박았다.

조니 오브라이언트./KBL

안양 정관장은 현대모비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정관장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76-50으로 웃었다.

정관장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9승 4패로 1위다. 현대모비스는 연승 행진을 2연승에서 마감했다.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18득점을 마크했다. 변준형과 렌즈 아반도는 각각 10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가 13득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정관장은 4쿼터를 13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시작했다. 아반도와 오브라이언트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고 변준형의 3점포까지 터지며 격차를 더 벌렸다. 막판 오브라이언트와 전성현의 외곽포로 쐐기를 박았다.

네이던 나이트./KBL

고양 소노는 수원 KT 원정에서 웃었다. 소노는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열린 KT와의 경기서 85-63으로 이겼다.

2연패 늪에 빠졌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 소노가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4승 9패로 9위다. KT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7승 6패로 5위다.

네이던 나이트와 케빈 켐바오가 사이좋게 22득점을 기록했으며 나이트는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정현은 18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하윤기(12득점), 정창영, 조엘 카굴랑안(이상 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마크했다.

62-50으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한 소노는 석점포만 네 방 터뜨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초반 켐바오가 던진 두 차례 3점슛이 모두 림을 통과해 격차를 벌렸고 중반에는 나이트가 덩크를 두 번 연속 꽂았다. 이정현과 박종하도 외곽포를 가동하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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