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료는 최소 800억'…PSG가 EPL 클럽 제안 거부 '이적료 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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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 이적 제안을 거부했던 파리생제르망(PSG)의 결정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9일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약 843억원)를 요구했다'며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의 로테이션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선수는 아니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을 줄어들었고 결국 이강인은 지난 시즌 이후 PSG를 떠나는 것을 고려했다. 하지만 이강인이 팀을 떠나기 위해선 PSG가 원한 요구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실제로는 이강인은 떠나지 않았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를 요구했다'며 'PSG의 요구를 충족하는 클럽은 없었다. 이강인은 이적 시장에서 관심을 많이 받는 선수였다. 특히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강인에 대해 3000만유로(약 506억원)의 이적료와 3000만유로의 옵션을 제안했지만 PSG가 거부했다'고 전했다. 또한 'PSG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했지만 이강인은 교체 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은 PSG 공격진의 공백을 활용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낸 후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5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라운드 이후 프랑스 현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트리뷰나는 8일 'PSG 팬들은 이강인에 대해 난관적이다. PSG 공격진에 다수의 부상 선수가 발생한 가운데 이강인은 선택 가능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강인이 출전하는 모습은 주목받지 않을 수 없다. 이강인은 최선을 다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당분간 PSG 팬들은 이강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은 우리를 실망시킨 적은 한 번도 없다. 최선을 다하고 있고 경기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장에 있는 동안 모든 것이 이강인을 통해 흘러간다. 이강인은 기계같다' '이강인은 낮은 수비 블록을 사용하는 팀과 경기할 때 좁은 공간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이강인은 PSG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의 선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 등 다양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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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은 6일 'PSG는 기적을 목격했다. 2023년 2200만유로에 영입된 이강인은 지금까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재능 있는 이강인은 PSG에서 작은 기적을 만들어낼지도 모른다'며 '이강인은 기술적으로 타고난 재능, 빠른 스피드, 다재다능함을 보유하고 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는 선수였다. 이강인은 PSG에 이적한 후 기대에 부응하기보다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줬다'며 이강인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잠재적인 이적 후보 명단에 올랐고 아스날과 나폴리가 관심을 나타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며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이강인은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정확하고 영감 넘치는 플레이로 PSG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질과 재능을 보여줬다. 2년간의 기다림 끝에 기적인 현실이 되고 있다. 이제 때가 됐다. PSG 팬들은 이제 이강인이 이 수준의 활약을 지속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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