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인 셀럽 킴 카다시안(45)이 변호사 시험에 불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직 변호사는 아니다”라며 “지금은 단지 TV 속에서 아주 잘 차려입은 변호사 역할만 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법 공부를 시작한 지 6년째지만, 합격할 때까지 전념할 것이다. 편법도, 포기도 없다. 오직 더 많은 공부와 더 강한 의지만 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응원하고 격려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떨어졌다고 해서 실패는 아니다. 그건 오히려 연료다. 이번엔 정말 합격에 가까웠고, 그게 나를 더 자극한다. 가자!”라고 다짐했다.
카다시안은 2019년 '보그(Vogue)'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8년 자신이 석방을 도운 수감자 앨리스 마리 존슨의 사례를 보고 “정말 좋은 결과를 목격했다”고 느끼며 변호사의 길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아버지 고(故) 로버트 카다시안처럼 변호사가 되기 위한 여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로버트 카다시안은 ‘O. J. 심슨 사건’을 승리로 이끈 초호화 변호인단의 일원이었다.
카다시안은 지난달 BBC ‘그레이엄 노턴 쇼’에 출연해 “아마 10년쯤 후에는 ‘킴 K’로서의 삶을 내려놓고 재판 변호사로 일하고 있을 것 같다”며 “그게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2014년 5월 래퍼 카녜이 웨스트와 결혼해 슬하에 4남매를 두었으나, 2022년 이혼했다. 첫째 딸과 둘째 아들은 직접 출산했으며, 셋째 딸과 넷째 아들은 대리모를 통해 얻었다.
그는 셀럽일 뿐만 아니라 사업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 론칭한 보정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는 현재 연 매출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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