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코르티스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의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한 주간 팬덤 지표가 가장 크게 성장한 아티스트를 증감률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이번 주 코르티스는 데뷔 앨범 수록곡 ‘패션(FaSHioN)’으로 1주 만에 정상에 재등극했다.
코르티스의 ‘패션’ 뮤직비디오는 11월 1주차 집계 기간(2025년 10월 30일~11월 5일) 동안 221만 뷰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도 8만 1천 명에 달해, 케이팝 아티스트 평균인 1천 6백 명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로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같은 기간 코르티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1만 5천 명, 트위터 팔로워는 1만 7천 명 늘었다. 이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인스타그램 평균 증가량 1천 7백 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며, 트위터 팔로워가 감소세를 보인 전체 흐름과도 대비된다.
케이팝레이더 측은 “코르티스가 8주 연속 1위를 이어가다 지난주 르세라핌의 ‘스파게티(SPAGHETTI)’에 정상을 내어준 뒤 이번 주 다시 1위를 탈환했다”며 “공식 활동을 모두 마친 이후에도 압도적인 SNS 성장세를 보이며 데뷔 화력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 케이팝레이더가 발표한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는 코르티스의 뒤를 이어 베이비몬스터 ‘위 고 업(WE GO UP)’이 2위, 앤팀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가 3를 기록했다. 또한, 아홉, 싸이커스, 82메이저, 아크, 미연 등이 순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운영하는 팬덤 데이터 서비스 ‘케이팝레이더’가 제작한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스포티파이·트위터·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해외 소비 비중이 90%를 넘는 케이팝 시장 흐름을 반영한 유일한 전용 차트로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을 바탕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한편, ‘케이팝레이더’는 음악 업계를 위해 무료로 공개한 서비스로,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팬덤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약 800개 팀의 데이터를 웹사이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도 함께 발표하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