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숨은 해법이 있다" 김하성 인기 만점, 이번엔 시애틀에 강력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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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30)이 시애틀 매리너스의 내야 약점을 지울 수 있는 적임자로 거론됐다.

시애틀 매리너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소도모조(SODO MOJO)'는 7일(한국시각) "시애틀은 1루, 3루수, 좌완 불펜, 백업 포수 쪽을 보강해야 한다"면서 "여러 포지션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바로 김하성이다"라고 전했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김하성의 능력을 본 것이다.

매체는 "김하성은 3루를 안정시키면서도 내야 전반의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해법으로 평가된다"고 내놨다.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된 김하성은 애틀랜타의 손을 잡고 괜찮은 성적을 냈다. 시즌 후 잔류와 옵트아웃 선택지 중에서 김하성은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김하성의 존재는 시애틀의 내야 보강을 위한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바라봤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는 "김하성은 올 시즌 48경기를 뛰었다. 출루 능력, 컨택 능력, 예상치 못한 장타력까지 겸비한 골드글러브급 수비수였다. 이런 프로필은 1년 전 시애틀의 니즈에 완벽히 맞았다. 지금의 로스터를 봤을 때 그때보다 더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의 역할도 세세하게 전했다. 매체는 "주전 3루수로 활용하고 매치업에 따라 콜 영과 2루를 나눠 맡을 수도 있다. 우투수 상대일 땐 J.P 크로포드 대신 유격수로 나설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타자들의 체력을 효과적으로 안배할 수 있다"면서 "다른 내야수들의 출전 시간을 빼앗는 것은 아니다. 젊은 타자들이 성장하기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실책을 줄이고 하위 타순에서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수비 실수로 초반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줄일 수 있다"교 김하성 영입 효과를 전했다.

김하성을 영입하는데 큰 돈이 들지 않을 것으로 봤다. 매체는 "2년 게약에 옵트아웃 조항, 출장 수에 따른 2026년 인센티브를 포함시키는 방식이라면 김하성은 유망주들의 성장세를 막지 않으면서 팀의 전력을 높일 수 있는 보완재가 된다"며 "문제는 건강이다. 그래서 가격이 합리적일 수 있다. 큰 그림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김하성이 그라운드에 나서면 그는 매일 팀의 승리에 기여할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시애틀에 필요한 것은 영웅이 아니라 불안 요소의 제거다. 김하성은 세 포지션에서 플러스 수비력을 제공하고 점점 더 강해지는 타구 질을 보여준다. 젊은 내야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부여한다. 만약 시장이 48경기 출전에 의심을 품어 가격이 낮게 형성된다면 그게 바로 시애틀이 움직여야 할 이유다. 눈앞에 숨은 해법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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