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가 발표됐다.
FIFA는 7일 더 베스트 FIFA 풋볼어워즈 2025 부문별 최종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FIFA는 올해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FIFA 올해의 선수 후보로 11명을 선정했다.
FIFA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 뎀벨레, 하키미, 멘데스, 비티냐(이상 PSG), 야말, 페드리, 하피냐(이상 바르셀로나),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케인(바이에른 뮌헨), 살라(리버풀), 팔머(첼시) 등이 선정됐다.
FI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는 PSG 소속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FIFA 올해의 선수상 후보는 2024년 8월 11일부터 2025년 8월 2일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PSG는 지난시즌 클럽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하는 등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PSG의 뎀벨레는 발롱도르 수상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노린다.
PSG는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했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5분 뎀벨레 대신 교체 출전해 65분 가량 활약한 가운데 네베스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고 PSG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추격전을 펼쳤다.
이강인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교체 투입되며 65분 가량 활약한 가운데 76번의 볼터치와 함께 48차례 시도한 패스는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세 차례 슈팅과 함께 키패스는 7번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네베스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한 이강인은 슈팅도 세 차례 때리는 등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PSG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후반 29분 이강인의 활약과 함께 만회골을 터트렸다. 네베스는 이강인의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6일 '새로운 스타 이강인이 PSG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지난 경기 니스전처럼 PSG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자주 비판받았던 이강인은 이제 비난하는 사람들을 잠재우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여전히 PSG의 주전 선수가 아니다. 일부 팬들은 PSG가 유니폼 판매를 늘리기 위해 이강인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라고 확신했다'면서도 '이강인은 올 시즌 교체 출전했을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니스와의 경기에서는 코너킥을 통해 하무스의 득점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선 동료들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해결책을 찾아 네베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이강인은 PSG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시아 축구팬들은 이강인이 왼발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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