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서산]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착공…서산바이오웰빙특구에 314억원 투입

프라임경제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착공…서산바이오웰빙특구에 314억원 투입
■ 서산시–농어촌공사, 잠홍저수지 '친환경 호수' 조성 맞손…2027년 명품 호수로 재탄생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가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6일 부석면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서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우주항공청, 충청남도, 현대자동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계자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항공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14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센터는 2만2558㎡ 부지에 연면적 2915㎡ 규모로 조성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평가 인프라를 갖춘다.

특히, 수소전기 구동 방식의 UAM(도심항공교통)·AAV(미래항공기체) 핵심부품의 성능·안전성·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5개 시험동 △버티포트 1면 △계류장 2면 등이 들어서며, 실외 이착륙 평가 장비와 고성능 시험 장비 6종이 도입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아 △핵심부품 시험평가 △인증 지원 △연구개발(R&D) 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을 수행, 국내 UAM·AAV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서산시는 이번 센터 조성을 통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 선점과 함께 국내 부품 산업의 기술 자립 및 세계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는 탄소중립과 친환경 사회로 나아가는 핵심 기술 분야"라며 "이번 센터를 중심으로 서산이 대한민국 미래 항공산업을 이끄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를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충남도와 협력해 기업 유치, 연구기관 협력,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 말했다.


■ 서산시–농어촌공사, 잠홍저수지 '친환경 호수' 조성 맞손…2027년 명품 호수로 재탄생


충남 서산시가 도심 속 대표 저수지인 잠홍저수지를 친환경 호수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시장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와 ‘도심주변 친환경호수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학배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장 등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잠홍저수지의 수질개선과 시민 친수공간 확충을 위해 △수질정화시설 △생태습지 △데크길 △광장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특히, 잠홍저수지의 수면 관리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을 맺음으로써, 수질개선 대책과 시설 관리 등 체계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서에는 서산시의 토지 사용, 향후 조성될 수질정화시설 및 생태습지의 유지·관리 방안 등이 포함됐다.

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하루 1만톤 규모의 물을 정화할 수 있는 수질정화시설과 2만㎡ 규모의 생태습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사업 추진의 행정적 기반이 강화됐다"며 "수질개선과 더불어 지역의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잠홍저수지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심 속 명품 호수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시민이 찾고 머무는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해뜨는 서산]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착공…서산바이오웰빙특구에 314억원 투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