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매주 네번째 금요일 '민생 온기 확산의 날' 운영…공무원 솔선 지역상권 살린다

[프라임경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7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민생 온기 확산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침체된 지역상권의 소비를 촉진하고, 공직자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매주 금요일 직원들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지역 내 소비 활동을 장려한다. 특히, 부서장 재량하에 품위유지와 복무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자율복 착용을 허용하고,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효율적인 근무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매주 네번째 금요일에만 운영하던 '대중교통의 날'을 매주 금요일로 확대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한다. 아울러 구내식당 휴무를 유지해 외식과 지역 상권 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소비에 동참함은 물론, 가족·동료·지인과의 만남을 통해 소통과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민생 온기 확산의 날을 통해 공직사회가 지역상권 살리기에 앞장서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상권 소비 촉진이 절실하다"며 "민생 온기 확산의 날을 계기로 우리시 공무원들이 적극 동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