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아홉(AHOF)이 한 편의 연극 같은 컴백 무대를 완성했다.
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7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더 패시지)'의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컴백 무대를 꾸몄다.
아홉은 무대에 앞서 컴백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과 먼저 인사를 나눴다. 멤버들은 4개월 만에 돌아온 소감을 전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고,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곧 베일 벗을 타이틀곡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무대는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했다. 이날 아홉은 첫 음악방송 무대인 만큼, 인트로 퍼포먼스를 더해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인트로에서는 서정우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자, 커튼이 열리고 멤버들이 나타났다. 공연 종료 후 진행되는 커튼콜을 오프닝에 배치해 '피노키오' 연극이 막을 올리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것.
본격적으로 음악이 흘러나오자 아홉은 한층 성숙하고 거칠어진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멤버들은 섬세한 보컬과 강렬한 래핑, 완벽한 합을 자랑하는 군무로 무대 퀄리티를 한 단계 끌어올리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The Passage'는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아홉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동화 '피노키오'를 모티브 한 밴드 사운드의 곡. 변덕과 불안, 흔들림 속에서도 '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을 아홉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뮤직뱅크'에는 아홉을 비롯해 전유진, 권의빈, 뉴비트, 미연, 선미, 연준, 유노윤호, 비비업, 싸이커스, 템페스트, 리센느, 넥스지, 힛지스, 하츠투하츠, 피프티피프티, 아크, 82메이저, 앤팀, 르세라핌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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