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노조 탄생할까…틴탑 출신 방민수, 준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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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수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틴탑(TEENTOP) 출신 방민수(활동명 캡)가 아이돌 노조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7일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는 "방민수가 연내 출범 준비 중인 '아이돌 노동조합 설립 준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가수 에일리가 공개 참여자로 나섰고, 10여 명의 아이돌이 노조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민선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대외 홍보 담당자로 함께한다.

아이돌 노조 준비위원회는 아이돌을 포함한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이며, 지난 9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설립 신고서를 제출해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한다.

그러면서 △위험징후 발생 시 보호자 통보·의료 연계·상담 기록 관리 등 표준 매뉴얼 제정 의무화 △정신건강 관리 매뉴얼 운영 △연예인 악성 댓글 피해 발생 시 소속사의 법적 조치·삭제 요청·고소 지원 등을 추진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민수는 2010년 그룹 '틴탑'으로 데뷔했다. 2023년 유튜브 욕설 방송 논란 여파로 팀에서 탈퇴했고, 올해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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