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안 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다.
우리카드는 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현대캐피탈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우리카드는 2승3패(승점 5)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전력, OK저축은행을 차례대로 제압하고 개막 2연승을 기록했지만, 삼성화재와 대한항공, KB손해보험에 연속으로 패했다. 3연패다.
경기 전 만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패배 속에서도 배움을 얻으려고 한다. 오늘은 디펜딩 챔피언을 만난다. 분명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멘털적으로 더 분비해서 강하게 마음을 먹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럼에도 파에스 감독은 “코트 안에서 싸우려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 대한항공전에서 그 수준도 높았다. 또 어려운 순간에 어떤 서브를 구사하는지가 중요한데 지금까지 잘 수행해주고 있다”면서 “하지만 사소한 순간에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하는 성숙함이 부족했다. 이로 인해 패배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 .

사실 우리카드는 비시즌 주전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로 인해 완전체로 훈련을 소화한 시간이 짧았다. 파에스 감독도 “모든 팀들에는 키플레이어 1, 2명씩 존재한다. 우리는 세터라는 중요한 포지션이 키플레이어다. 한태준과 비시즌에 함께 보낸 시간은 10%다. 다른 선수들과 90%를 보냈다. 우리 팀에도 짧았고, 한태준에게도 짧은 시간이었다”면서 “그래도 한태준은 대표팀을 경험하면서 많이 성장했을 것이다. 좋은 세터다. 좋은 리더가 될 것이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현대캐피탈 역시 직전 경기인 OK저축은행전에서 패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연패를 막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우리카드도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파에스 감독은 정교한 플레이를 강조했다. 그는 “당연히 블로킹과 수비가 중요하다. 이 하나로 인해 코트 안에서 불꽃이 튀면 활력소처럼 활활 타오르는 원동력이 된다. 그런 하나하나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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