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안양 김경현 기자] 안양 정관장 '주포' 전성현이 돌아온다. 서울 SK도 'MVP' 안영준이 복귀한다. 경기에 앞서 양 팀 사령탑이 전략전술을 설명했다.
정관장과 SK는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라운드 경기는 75-66으로 정관장이 승리했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전성현 선수가 오늘 복귀한다. 재활을 정말 열심히 했다. 본인이 준비한 것을 단계별로 조금씩 시간 분배를 하면서 맞춰가야 한다. 이러다 통증이 오는지 안 오는지도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출전 시간을 묻자 "많이 해야지 10분 정도 되지 않을까"라면서 "저번 주 트레이너와 본인이 뛸 수 있다고, 준비가 됐다고 이야기를 했다. 예전에도 복귀하려다 부상으로 물러난 경우가 있어서 코치진이 말렸다"고 답했다.
정관장은 아직 연패가 없다. 이번에도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을까. 유도훈 감독은 "그러길 바란다. 연승도 중요하지만 연패를 안 하는 팀이 강팀이다"라고 강조했다.


SK는 지난 시즌 MVP 안영준이 드디어 경기를 뛴다. SK 전희철 감독은 "저기는 전성현이 돌아왔다. 그게 더 크지 않나"라고 특유의 농담을 남겼다.
리바운드와 턴오버를 강조했다.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바운드 싸움을 강조했다. SK가 턴오버와 리바운드 때문에 지는 경기가 많았다. 그쪽은 잘 지켜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한다. 전희철 감독은 "상대가 수비가 강한 팀이지만, 저희가 3점 허용 분포는 높지만 전체 필드 골 허용율은 비슷하더라. 우리도 충분히 방패로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3점에 중점을 두겠다. 인사이드는 크게 걱정 안 하는데 외곽 3점을 허용해서 1차전 때 패했다. 그쪽에 더 신경을 쓰자고 했다"고 말했다.
워니의 출전 시간은 약간 줄일 예정이다. 미팅을 통해 워니와 출전 시간에 대한 조율을 마쳤다. 다만 워니가 출전 시간을 너무 줄이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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