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방송인 임성언이 남편의 사기 의혹 이후 밝은 근황을 전했다.
임성언은 최근 공개된 최정윤의 유튜브 채널 ‘투잡뛰는 최정윤’ 영상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영상에는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에 포착된 임성언에게 최정윤이 “얼굴 나와도 상관없어?”라고 묻자, 그는 “아 네 뭐”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성민은 “성언이 뭐 잘못했어? 잘못한 거 아무것도 없는데”라며 분위기를 풀었고, 임성언은 두 팔을 벌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임성언입니다”라고 인사하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앞서 임성언은 지난 5월 17일 열네 살 연상의 사업가 이모 씨와 결혼했으나, 9일 만인 26일 이씨가 200억 원대 아파트 시행 사기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에 휩싸였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사기·배임·횡령·업무방해·재물은닉 등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200억 원 이상으로 전해졌다. 전과 3범이며, 신혼여행으로 예정됐던 제주도 여행도 출국금지 조치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측 법률대리인은 시행 사기 및 출국금지 의혹은 전면 부인했지만, 주택법·옥외광고물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횡령 전과 3범 이력은 인정했다. 이번이 세 번째 결혼임도 밝혔다.
이후 임성언은 7월께 소속사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계약 관련 논의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약 3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한 임성언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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