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15일 ‘AI 정책 제안’ 토론회 개최

시사위크=전두성 기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5일 ‘AI(인공지능)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K 정책 제안’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에선 이재명 정부의 AI 민·관 100조원 공동투자, 국가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등 핵심 목표의 이행력을 점검하고 한국형 소버린(Sovereign) AI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모색할 예정이다.

12일 김 의원 측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실효적인 AI 고속도로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 ‘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K 정책 제안’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가 주최하고, 김 의원이 주관한다. 토론회에선 이재명 정부의 △민·관 100조원 공동투자 △국가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GPU(그래픽처리장치) 5만장 이상 확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등 핵심 목표의 이행력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또 한국형 소버린 AI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모색한다.

토론회에선 서영일 서강대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서 교수는 에이전틱(Agentic) AI·피지컬(Physical) AI·K 스타트업·AI 응용서비스 개발 지원 정책과 K 원전 기반 AI 전력 시장 장악 등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이영탁 SKT 성장지원실장 △권세중 네이버클라우드 리더 △박지성 전자신문 통신미디어부 차장 등 각계 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한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이 단순 구호로 끝나지 않으려면 선택과 집중, 표준과 개방, 책임 있는 혁신으로 질적 도약을 이끌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 산업계, 학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한 길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