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떠난 건 최고의 선택...'월드클래스 GK' 역대 골키퍼 연봉 1위 등극! 맨시티서 '1270억+α'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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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골키퍼가 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이적한 돈나룸마는 2030년까지 맨시티에서 고정 연봉으로 7800만 유로(약 1270억원)의 순수익을 올릴 예정이다. 이는 이전까지 어떤 골키퍼도 받지 못한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돈나룸마는 2021년 AC 밀란을 떠나 자유계약(FA)으로 PSG에 입단했다. 그는 곧바로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구단 최초의 ‘쿼드러플’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 PSG는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뤼카 슈발리에를 영입했고, UEFA 슈퍼컵 명단에서 돈나룸마를 제외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게티이미지코리아

엔리케 감독은 “정상 무대 선수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라며 결별을 공식화했다. 돈나룸마 측은 법적 대응까지 고려했으나, 구단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결국 돈나룸마는 새로운 무대를 선택했다. 맨시티는 골키퍼 교체가 절실했다. 에데르송이 페네르바체로 떠났고, 번리에서 영입한 제임스 트래포드는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신뢰를 잃었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돈나룸마를 강력히 원했고, 영입을 성사시켰다.

돈나룸마는 “맨시티 입단은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가득한 스쿼드에 합류했고,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인 과르디올라 밑에서 뛰게 됐다. 모든 선수들이 합류를 꿈꾸는 클럽에서 뛸 수 있다는 건 영광이자 특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게티이미지코리아

돈나룸마는 세계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 ‘스카이스포츠’는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될 경우 1900만 유로(약 310억원)가 추가된다. 최대 300만 유로(약 50억원)의 연간 보너스도 있으며, 무실점 경기에 따른 보너스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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