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이 의미 있었을까?"…韓 울렸던 獨 전설, 2180억 공미 리버풀 이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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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이 의미가 있었을까?"

독일 레전드 미하엘 발락이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에도 리버풀을 선택한 플로리안 비르츠를 지지했다.

비르츠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3-24시즌 49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었는데, 무패 우승으로 이뤘다.

2024-25시즌 비르츠는 45경기 16골 1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그의 꾸준함을 눈여겨 본 빅클럽들이 그를 노렸다. 대표적인 구단은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있었다. 하지만 비르츠의 선택은 리버풀이었다. 1억 1600만 파운드(약 2180억 원)의 몸값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과거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에서 활약했으며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4강서 한국을 상대로 득점, 결국 우승을 차지한 발락은 비르츠의 잉글랜드행을 지지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발락은 '슈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비르츠가 바이에른에서 2~3년 더 뛰며 발전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었을까? 물론 거기서 우승은 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분데스리가가 여전히 그에게 있어 최고 수준에서의 궁극적인 도전일까? 아니다. 분데스리가는 이미 수년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뒤처졌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절대적인 톱 선수들에게는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 그러므로 변화가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비르츠는 현재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4경기에 나와 한 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데뷔전이었던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에서 도움을 올렸다. 이후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아직 리그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리버풀은 오는 14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PL 4라운드 번리와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승격팀 번리를 상대로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비르츠는 PL 데뷔 공격포인트를 노리고 있으며 1억 2500만 파운드(약 2350억 원)의 사나이 알렉산더 이삭은 데뷔전을 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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