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에밀리 윌리스는 성인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성인 영화의 오스카’로불리는 AVN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잘나가던 그녀는 안타깝게도 약물 중독에 빠졌었다. 케타민 중독이었다. 이 약물은 수술을 위한 마취제로 사용되고 있다. 물론 통증 완화등에도 사용한다.

에밀리는 지난 해 이 케타민 중독에서 벗어나기위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고급 재활센터에 들어가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입원 며칠 후인 2024년 2월 4일, 그녀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구급대원들은 30분에서 4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심장 박동을 회복시켰지만, 장기간의 산소 공급 부족으로 인해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다.
치료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기에 부모가 살고 있는 유타주로 이송된 그녀는 부모의 간병을 받고 있다. 뇌손상을 당했기에 몸은 거의 마비상태라고 한다.
최근 영국 언론이 윌리스의 상태를 전했다. 재활센터측과 소송을 진행중인 변호사인 제임스 모리스를 통해서이다. 우선 그녀는 ‘여전히 자신의 몸에 갇혀 있는 상태’라고 한다. ‘탈출할 수 없는 감옥’이라는 것이 변호사의 설명이다.
1년째 움직이지 못하는 올 해 27살의 윌리스인데 다행스러운 것은 의식이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제한적이라고 한다. 모리스는 “어느 정도 몸을 움직이고 소리를 내며 눈으로 움직임을 따라갈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래서 의사들은 그녀가 폐쇄증후군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한다. 폐쇄증후군은 사람이 완전히 의식은 있지만 의사소통이나 움직임이 불가능한 희귀 신경 질환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정신 상태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녀는 아직 살아있다. 이 사실 자체가 그녀의 회복력과 삶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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