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왜목마을,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펫비치' 운영
■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양파 파종기 활용 시연회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협업해 왜목마을 해수욕장 내 '펫비치'를 9월12일부터 10월2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펫비치는 반려견과 함께 바다를 자유롭게 즐기고 싶은 관광객 수요를 반영해 일부 구간을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펫비치에서는 모래사장 이용과 바다 입수가 가능하며, 해변에 비치된 파라솔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용 후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간이 샤워장과 건조 공간도 마련돼 편의성을 높였다.
대형견도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며, 법정 5대 맹견이나 공격 성향이 강한 반려견은 입마개 착용이 의무화된다.
박미혜 관광과장은 "반려동물과 동반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펫비치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반려견과 함께 왜목마을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펫비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시는 안전관리 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해 안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양파 파종기 활용 시연회 개최
밭 농업 전 작업 기계화로 노동력 절감 기대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광)는 지난 5일 합덕읍과 순성면 일원에서 '양파 파종기 활용 시연회'를 개최하고, 민감채소 수급안정 생산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양파 기계화 파종 기술을 현장에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고령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 대응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 안정화를 위한 기술을 보급하고자 마련됐으며, 지역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기계 파종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선보인 양파 파종기는 하루 약 2000장(448구 포트상자)의 파종 작업이 가능하며, 이는 약 3헥타르(ha) 규모에 해당하는 면적에 파종할 수 있는 양으로, 인력 의존도가 높은 노지채소 재배 현장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는 올해 민감채소 수급안정 시범사업 대상 품목으로 양파를 선정하고, 합덕읍과 순성면 일원에 3헥타 이상의 시범 포장을 조성해 △기계화 재배 기술 △이상기상 대응 기술 등을 통합 적용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파종 단계에서부터 기계화의 필요성과 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생산성과 품질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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