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초비상...'제2의 살라' 월드컵 예선서 무릎 부상! '맨체스터 더비' 결장 확정 [오피셜]

마이데일리
오마르 마르무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매치 기간 부상을 입은 오마르 마르무시(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더비에 결장한다.

맨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무시가 이집트 국가대표팀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는 부르키나파소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 초반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집트는 부르키나파소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 8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20점을 확보한 이집트는 2위 부르키나파소와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마르무시는 이른 시간 교체 아웃됐다. 그는 전반 10분 만에 무릎 부상을 당했고, 오사마 파이살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마르 마르무시./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무시는 이집트 국적의 공격수로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모두 소화한다. 빠른 스피드와 신체 밸런스를 활용한 1대1 돌파, 라인 브레이킹 능력이 강점이다. 최근에는 물오른 득점력을 바탕으로 ‘제2의 살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와디 데글라 유스팀에서 성장한 마르무시는 2017년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다. 3년간 리저브팀에서 활약하다 2020년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장크트파울리와 슈투트가르트 임대를 거쳐 2023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마르무시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3-24시즌 16골 6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19골 11도움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며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마르 마르무시./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 합류 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번 시즌에도 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A매치 기간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맨시티는 “이집트에서 진행된 검사 결과 마르무시는 맨체스터 더비에 출전할 수 없다. 그는 추가 검사와 재활을 위해 맨체스터로 돌아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오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비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마르무시를 포함해 사비뉴와 필 포든, 라얀 셰르키, 요슈코 그바르디올, 존 스톤스, 리코 루이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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